Binary Quarantine / 이분법적 격리 


Credit



로스트 에어는 공간(space) 안에서의 인간의 역동성을 관측하고, 그것을 환경(environment)으로 전환하고자 공연 <이분법적 거리 Binary Quarantine>를 기획했다. 로스트 에어는 공연에 반응하는 사람의 움직임을 정보(data)로 만들고, 그 정보를 반영하여 변화하는 공간인, 일종의 사람들로 인한 대기 변화의 공간 ‘Human Scale - Synoptic Scale’의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. 여기서 DJ들의 공연은 공간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. 이 공연의 무대에는 현 사회의 ‘거리 두기’를 반영하는, 개인 공간이자 공적 공간인 부스가 설치되어있다. 관객이 이 부스에서 바라보는 중앙은 파티의 무대이자 보행자의 광장이 된다. ‘분리’되어 있지만 ‘함께하는’ 두 상태는 키넥트 센서로 측정된다. 센서로 측정된 사람들의 움직임을 변수로 데이터화하고 함수 계산을 하여, 이 값이 크면 클수록, 작으면 작을수록 대응하는 조명과 이미지를 설정하였다. 사람들이 부스 안에 있는지, 가운데 광장에 있는지, 움직임이 역동적인지 정적인지에 따라 무대는 다채롭게 변화한다. 사람의 움직임이(Human Scale) 공간을 지배하는 소리와 빛으로 나타남에 따라, 현장은 이 공간을 구성원이 일구어낸 난류(Synoptic Scale)로 채워진다.